임상실험에서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환자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 많은 경우에서 발기를 일으킬 수 있고 유지시킬 수 있으며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는 처음에는 21개의 연구에서 25, 50, 100mg으로 6개월 간 실험이 진행되었고, 이중맹법으로 실시되었고 약을 조절해서 먹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의 연구 디자인을 가지고 실시되었다.

비아그라는 3000명 이상의 환자(19-87세)에게 투약이 되었는데, 여러 원인의 발기부전환자(기질적,심인성,혼합형, 평균 5년이상의 병력기간 가진)에게 실시되었다. 21개 연구결과 모두 비아그라는 통계적으로 위약(placebo)에 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아그라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평가보고를 가지고 이루어졌다. 그 첫 번째 방법으로는 IIEF(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의 문항을 가지고 이루어졌다. 이 것은 주로 2가지 질문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첫째는 삽입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발기력을 가질수 있는가,
둘째는 삽입 후 얼마나 발기력이 유지되는가 였다.

이 두 개의 질문은 마지막 4주째 방문시에 대답을 하게되어 있었다. 대답유형은 0(한번도 관계안함), 1(거의 안됨), 2(몇번 정도 가능), 3(가끔 가능), 4(대부분 가능), 5(항상 가능)으로 되어 있었고, 성기능의 다른 측면, 예를 들면 성적 욕망, 오르가슴, 성관계의 만족도, 전반적인 성만족도등도 조사되었다.

성기능 데이터들은 환자들이 매일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도 기록이 되었다. 각 환자들은 전반적인 평가 질문에 대해 대답했고, 필요하다면 파트너들에게도 질문지를 주었다.

그 효과에 중요한 측정방법 중 하나였던 삽입 후 발기력 유지의 결과는 도표1에 나와있다. 이것은 정해진 용량을 투여하고 한 달 이상의 결과를 약을 투여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얻은 결과이다.

각 용량에 따른 결과를 기록하였는데 25mg보다는 50, 100mg을 먹었을 때 더 효과가 있었음을 표시한다. 이런 반응은 다른 질문인 '삽입 하기에 충분한 발기력를 얻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도 비슷하게 나온다.

용량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게 한 연구, 대부분의 환자들이 100mg을 먹게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림 1을 보면 기본적인 발기력이 어떻든 간에 비아그라를 먹은 환자들에서 위약(placebo)를 먹은 환자들보다 발기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원래 발기력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환자들에서 비아그라를 먹었을 때 효과가 더 좋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비아그라 혁명책 38, 39페이지......참조..........
그림 1a. 기본적 수치(baseline score)에 의한 비아그라의 발기력 유지 효과(조그맣게)
그림 1b. 기본적 수치에 의한 위약의 발기력 유지 효과(조그맣게)
그림 2. 발기력이 개선된 환자의 비율(크게)
그림 2 밑 삽입

* 참고 : 비아그라의 효과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표이다. 앞의 첫번째 그래프는 비아그라를 먹었을 때 1달 이상을 두고 보았을 때 그 사람의 발기력이 0이나 1로 나빴던지 4나 5로 좋았던지 간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두 번째 그래프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이 없고 세로 축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열심히 들여다 봐도 잘 모르겠다. 뭐 이렇게 엉성하게 만든 도표가 있는지 모르겠다. 미국의 대 제약회사가 학위논문 같았으면 낙제점이다.

* 거기에 비하면 이 도표는 한 눈에 발기력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알 수 있다. 위약이 24% 라면 50 mg의 비아그라를 먹었을 때 74%의 사람들이 발기력이 좋아졌다고 대답을 하였다. 50%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수치가 아니다. 겨우 50% 의 환자들 만이 더 좋아졌다고 대답을 한 것이다. 주사로 맞는 발기유발제인 경우에는 90-95% 이상의 환자가 완전 발기가 되는 것에 비하면 그렇게 기적의 약은 아니다.

* 하나 중요한 정보가 이 표에 있다. 즉, 비아그라를 50mg에서 100mg으로 올린다고 효과를 보는 사람들은 8% 정도만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림 2는 179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정한 용량을 주고 이중맹법으로 시행한 4개의 연구에 대해서 환자들의 발기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알려주는 도표이다.
이 환자들은 기본적 수치에서 평균 IIEF질문에서 평균 2정도의 발기력 장애를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었다.(참고: 2라면 몇번 정도 가능하다는 수치로 삽입을 시도해서 몇번 정도밖에 삽입이 가능하지 않았거나, 충분한 발기력이 유지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환자들의 구성은 58%는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일반적으로 당뇨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술 담배 로 인한 발기부전이었고, 17%는 심인성, 24%는 혼합형인 발기부전환자들이었다.

25mg에서는 63%, 50mg에서는 74%, 100mg에서는 82%의 환자들이 비아그라를 먹고 그들의 발기력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이에 비해 위약을 먹었을 경우 24%의 환자들만이 발기력이 좋아졌다고 대답하였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100mg를 먹은 실험(참고: titration test: 환자들에게 필요한 만큼 용량을 조절해서 먹게한 실험인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100mg을 먹었다는 얘기이다.)에서는 644명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그 효과가 위의 결과와 비슷하였다. 실험중 환자들의 발기부전이 좋아지는 정도는 다양하였다. 연구 대상 환자의 3분의 1에서 2분의 1은 4주 동안의 치료가 끝난후 성행위에 돌입했을 때 발기가 이루어져 삽입에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16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아그라의 복용량을 고정시켰을 경우와 변화시켰을 경우에 대해 실험을 하였다. 환자들에게는 매일의 변화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환자들은 대개 주 2회 정도 성관계를 시도했으며 그때마다 비아그라의 효과는 항상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성기능은 분명히 향상되었다고 했다.
환자들의 주별 발기 성공률은 위약을 먹었을 경우 0.4회인 반면 50-100mg의 비라그라를 복용했을 경우 평균 1.3회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성관계 시도 횟수에 대한 성공확률은 위약 투여의 경우 20%인 반면, 비아그라 복용의 경우는 6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중맹법을 이용하여 3내지 6개월 혹은 1년 정도를 치료하는 동안 몇몇의 환자들은 효과가 적다거나 또 다른 여러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였다. 그러나 1년 동안의 치료가 끝났을 때 88%의 환자가 비아그라가 발기를 개선시켰다고 대답했다.
발기부전이 치료되지 않은 남성들은 IIEF 질문으로 측정된 성기능의 모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비아그라는 일반적으로 성기능을 개선하였다.

즉, 발기의 빈도, 단단함 그리고 발기를 오랜동안 유지시키는 것, 오르가슴의 빈도, 성욕의 발생빈도와 수준 등으로 인한 성적인 만족감은 물론 상대방과의 전반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만족감을 높였다.

"당뇨증 증상이 있는 환자 26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적인 이중맹법, 탄력적인 복용량, 위약투여 실험을 하였다. 다른 실험에서는 처음 50mg의 비아그라를 투여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을 100mg으로 올리거나 25mg으로 줄이게 된다. 그러나 당뇨합병증 환자의 경우, 모든 환자들은 50mg 혹은 100mg의 비아그라를 투여하였다. 이 경우 위약투여에 비해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경우 IIEF 의 중요한 두가지 질문 즉, 삽입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발기력을 가지며 삽입 후에도 발기력이 유지되는가하는 IIEF의 중요한 두가지 질문에 대해 통계적으로 커다란 개선을 보였다. 당뇨증 환자들의 경우 위약투여로 인한 발기부전의 개선된 환자는 10% 정도였으며 비아그라로 인해 발기부전이 개선된 환자는 57%였다. 또한 일기를 분석한 결과, 성관계의 성공률은 위약투여의 환자의 경우는 12%, 비아그라 복용 환자의 경우는 48%로 나타났다."

" 척수 손상으로 인한 발기부전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실시했다. 통계적으로 이 환자들에게는 비아그라의 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즉 비아그라 복용환자의 83%가 발기력이 증진되었다고 대답했으며 위약 투여 환자의 경우는 12% 만이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삽입의 성공률은 비아그라 복용의 경우 59%, 위약 투여의 경우 13%로 나타났다."

" 전립선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43%는 비아그라로 인해 발기력의 개선을 보였으며 위약투여로 발기력 향상에 효과를 본 환자들은 12%에 불과했다."

" 심인성 발기부전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79명에게는 일정량을 투여하고 149명에게는 양을 조절해서 먹게한 두 번의 실험결과 위약투여 환자의 26%가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대답한데 비해 비아그라 복용 환자는 84%가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대답했다.
비아그라는 심인성 발기부전에게도 발기부전 치료의 중요한 두가지 관건인 삽입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발기력이 유지되는가 그리고 삽입후에도 발기력이 유지되는가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매우 높은 확률을 보였다. 이 환자들 178명의 치료에 관한 기록을 보면 성관계 시도에 대한 성공확률은 비아그라 사용의 경우 70%, 위약의 경우 29%로 나타났다."

비아그라의 효능에 대한 소집단을 통한 실험 결과 환자의 병의 원인, 종족, 나이에 관계없이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의 효과는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기타 심장질환, 말초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관상동맥 이식, 전립선 절제수술, 전립선의 요도 절제 수술, 척수 손상 환자 등은 병력에 관계없이 효과가 나타났으며 항우울제나 항정신병 약물, 고혈압 약물이나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였다.

약물의 상호작용

▷비아그라에 대한 다른 약물들의 작용
▷다른 약물에 대한 비아그라의 작용
▷발암성, 돌연변이 유발성 및 수정능력의 손상여부
▷임신한 여성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