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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U.Seol M.D.,Ph.D.
첨부파일   y1.jpg (251.3 KB), Download : 53
제 목   단전호흡 허와실
떠도리 [ IP : 210.98.196.89 ]  -- daynjenbang.com.ne.kr 에서 발췌
Subject 단전호흡 허와실 (1) (一名 : 정신일도 인사불성)  


어느 기자가 쓴 글입니다. 객관적으로 먼발치에서 관조해 보세요.
참고로 연정원은 돈을 안밝혀 개거덜 낫슴다


단전호흡 - 허와 실(1)


질병치료효과 입증안돼 병 고치려다 건강악화
심장-폐질환, 기공병 등 오히려 큰병 부를수도

최근들어 단전호흡과 기공수련을 둘러싼 잡음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태다. 상술을 앞세운 종교 집단화 현상은 물론이고 의료 자체의 불신까지
불러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를 빙자해 모든 질병이 치료 될 수 있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앞세워 국민건강에
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히려 이를 맹신하다 자신의 질병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사망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본지는 잘못 전파되고 있는
단전호흡의 허와 실을 집중분석 해본다.

1998년 폐암으로 사망한 SK그룹 최종현회장. 그는 폐암진단을 받기 10년전부터 금연을
선언했고, 단전호흡으로 건강을 다져 재계 총수로는 가장 오래 살 것 이라는 말을 들었던
인물이다. 관련 저서까지 발행 단전호흡의 대가로 까지 불려졌던 최회장이 결국 폐암앞에
무릎을 꿇자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질병 앞에는 단전호흡도 별수 없다는 확실한 단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재 단전호흡을 앞세운 많은 단체들은 마치 단전호흡으로 온갖 질병을 다 고칠
수 있는 양 마냥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의나 한의사들은 잘못된 단전
호흡은 오히려 질병을 더 악화 시킬 수도 있으며 없던 질병을 얻게되는 결과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단전호흡을 잘못해 심장비대증을 유발 결국에는 심장마비로 죽은 사례도
있으며, 정신병자가 돼 처참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이는 단전호흡을 심신수련이나
정신안정 정도의 수련이 아닌 질병치료 목적으로 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한의사 정모원장은 “단전호흡을 통해 질병을 치료해준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도
없으며 믿을 수 있는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며 “잘못하면 맑은 기를 올리
고 탁한기를 내려주는 기의 원리가 뒤바껴 탁한 기를 올리고 맑은기를 내려 더 큰 병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단 며칠 단전호흡을 하고서는 암을 고쳤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치 자신이 대단한 능력을 얻은 것인양 남을 고쳐 준다고 사기치는 사례까지 접하고 있
다”면서 “만약 이런 말에 현혹돼 속게되면 몸 망치고 패가망신 한다”고 신중을 기할
것을 신신당부 했다.
양의들도 “단전호흡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경지에 이르면
몰라도 인위적으로 호흡을 억제하는 것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모든 종류의 급성환자, 간질이나 정신병자, 중병을 앓고 난 후나 대수술을 받아 체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사람, 폐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기관지 등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 또한 전문의들의 충고다. 실제 기공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오랜시간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수련하게 되면 주화입마(走火入魔)라는 기공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단전호흡 등을 하는 도중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이유없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불안·초조, 강박관념, 환청·환각 등의 증세가 있는 경우, 갑자기
전신의 기운이 빠져 졸도하거나 인사불성이 되는 경우는 일단 기공병을 의심해야한다.
단전호흡 관련 단체의 한 관계자는 “사실 과학적 분석과 함께 어떤 수련법이 올바르고
효과적인지 검토해 볼 때가 됐다”며 “사이비 단체들의 범람으로 모두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시인했다.
단전호흡을 연구하는 연구가들에 따르면 단전호흡을 오래 지속하게 되면 질병의 통증은
해소 될지 몰라도 반대로 병은 더 악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즉 통증이 해소된 것을 가지고 마치 병이 다 고쳐진 것으로 착각해 결국에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못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단전호흡이 좋은 것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비수도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가들은 단전호흡은 내장을 아래로 압축시키기 때문에 내장하수 발생과 함께, 위하수, 방광과민, 대장하수가
나타 날 수 있으며 나중에는 변비, 치질, 자궁압박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심장을 압박해 심장병, 서맥, 부정맥, 허혈성 심장병을 유발하고, 폐를 압박함으로서 폐기도 폐색, 흉통, 견통, 늑막염, 호흡곤란증과 함께 항상 코가 막히는 증세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스를 신속히 내보내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적체되고 산소공급이 원활치 못해 뇌빈혈, 정신이상, 두통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한다.
수련을 오래한 호흡의 고수들도 “무작정 호흡을 길게 늘인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욕심이 지나치면 몸에 긴장이 발생 상기 탈장이나 주화입마 등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이 분명히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행하는 수많은 수련장들은 의료기관으로 착각할 정도로 질병치
료에 치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종 홍보지에 질병치료분야를 따로 마련해놓는가
하면 유리창 썬팅에 조차 질병치료수련을 버젓이 새겨놓고 있다. 더욱이 일부 도장에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단시간내 질병치료가 될 수 있다고 까지 선전한다. 현재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수련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적어도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관련단체만도 이름을 열거할 수 없을 정도에 까지 이르렀다.
당뇨병을 고쳐보려고 단전호흡을 하다 실패를 해 후회하고 있다는 이모회장은 “우리나라에
서 단전호흡등이 세인의 주목을 받은 것은 불과 10여년밖에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황을 이루는 것은 문제점은 완전히 뒤로 감춘채 마치 수련장이 병을 확실하게 고쳐주는
의료기관같은 존재로 잘못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전호흡 허와실 (2) (一名 : 정신일도 인사불성)  


단전호흡 허와실 (2)


환자유인 금품요구... 피해속출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라도 몸에만 좋다고 하면 금방 맹신으로 빠져드는 기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개구리가 정력에 좋다고 하면 논과 밭을 뒤져 씨를 말리거나, 웅담이 좋다고
하면 동남아 여행을 가서라도 배불리 퍼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특히 질병치료에 있어서는
딱 한방에 완치가 된다고 하면 내일 속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행하고 보는 독특한 문화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런 현상 때문에 한탕주의를 노리는 사이비들이 속출 결국, 몸 버리고 패가망신하는
결과를 지금도 현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이비들의 출현은 단전호흡과 기수련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 단전호흡과 기수련은 10여년전부터 전국에서
붐이 일기 시작해 상업화로 급돌변했고, 급기야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는 변질된 문화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현재 단전호흡이나 기수련 단체는 허가 무허가를 통털어 수백개 단체에 이르며 단전호흡을
지도한다고 표명하고 있는 종류만도 80여가지 넘는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더욱이 검증도 되지 않은 논리를 앞세워 치료를 빌미로 폭리를 취하거나 환자들을 유인,
갈취하는 단체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들어 대중의 인기를 등에 업은 단체들이
신비주의적 종교집단화를 추구하거나 상업화를 앞세워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기치료를 빙자해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하거나 종교집단화한 일부 단체가 신도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가로채 사회 문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들 단체들은 마치 단전호흡을
하면 모든 질병이 치료되거나 의료기관에서 치료되지 않는 질병도 쉽게 고칠 수 있다는
거짓 홍보를 태연하게 행하고 있다. 오히려 질병을 치료하려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조차
불신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고 있는 상태다.
무허가 단체들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쳐 어떤 병이건 단시일내 고칠 수 있다는 사탕발림식 이야기로 환자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는 현대의학도 손을 제대로 못쓰고 있는 각종 성인병은 물론 암까지도 고친다는 것이다.
물론 수련의 정도에 따라서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 날 수도 있으나 이들 사이비들의 상당수는 자가치료가 아닌 남을 치료해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의 특색중 회원이 불어나면 종교화를 추진하는 것은 일단 금품을 끌어모으기가
쉽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우려는 연초 천주교 사제와 신도들 사이에
단전호흡과 기공수련 등이 번져나가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강우일 보좌주교가 이의 제동을
걸고 나선 데서 읽을 수 있다.
강주교는 “기성 종교의 권위와 가치, 제도를 거부하고 개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신흥 종교운동은 명상, 요가, 기, 선 등과 같은 수련방법을 제공하며 한국사회에서도 널리 동조자를 모으고 있다”며“이런 것들이 처음에는 비록
건강의 보조수단으로 다가오지만 차츰 정신세계와의 교류가 전제되고 자연스럽게 종교적
차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체들이 확장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4년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고 생활의
윤택으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복잡다양한 사회구조로 인한 스트레스, 불면증 등과 같은 신경성 질환이 현대인의 골칫거리로 부각된것도 톡톡히 한몫했다.
단전호흡을 통해 질병을 치료해 보겠다고 사이비 수련단체에 들어갔다 재산만 날리고 후회하고 있다는 대구에 사는 강모씨(45)는 “처음에는 질병치료를 위해 단전호흡과 기공을 가르켜 주는 척 하다가 효험이 없자 조상천도를 병행해야 한다며 천도비 조로 돈을 요구하더라”며 “이런 요구에 한번 응하면 영혼도 단계가 있다면서 단계를 올라갈수록 더 큰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온갖 빌미를 앞세워 돈 뜯어 내는 일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피해사례를 털어놨다.
문제는 단전호흡이 과연 의료기관에서까지도 포기한 질병 등을 완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한의사들에 따르면 단전호흡을 오래한 사람들은 심장에 무리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맥상에서 부정맥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또 폐확장과 횡경막 압박으로 모든 내장을 하수시키는 현상 때문에 장운동이 상당히 약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농한의원 정종열 원장은 “단전호흡이다, 기(氣)다해서 병을 고쳐준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으며 실제 이런 곳에서 수련하다 잘못돼 한의원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며
“건강차원에서 양·한방의 진단하에 운동삼아 한다면 몰라도 맹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도 “모든 운동은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도 안 받으면서 단전호흡 등을 하는 것은 문제며 치료는 말이 안
된다”고 잘라말했다.


단전호흡 허와실(3)

“난치병 치료… 무병장수…”현대의학 필요없다?

‘몸이 아파도 약을 써서는 안된다. 인간의 육체는 정신과 연결돼 있다. 그런데 약은 육체적인 면에만 작용한다. 약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는 낫는 것이 아니다’
‘단전호흡으로 암, 당뇨, 백혈병, 간경화증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무병장수 할
수 있다’일부 수련단체가 표방하고 있는 단전호흡의 논리다. 만약 이들의 논리가 과학적으로 입증만 된다면 이 세상에 굳이 병원과 약국이 필요 없게된다. 세상 모든 질병을 단전호흡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대의학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단전호흡이 상술과 종교화로 변질되면서 각종
피해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전호흡은 일면만 부각된채 대중속을 파고 든 반면 그 이면에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노출을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전호흡을 통해 기적을 얻었다는 소문만 무성했지, 단전호흡을
잘못해 오히려 화를 입었다는 이야기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을 얻었거나 생명을 담보로 단전호흡을 하다 화를 입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진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상태, 체질, 질병 유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채 천편일률적으로 수련에 임하고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또한 호흡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질환자들에게도 이러한 수련법이 여과 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의 권고로 단전호흡을 하고 있다는 한 수련자는 “만성피로를 해소해 보려고 단전호흡을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아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만두려고
해도 고액의 회비가 아까워 망설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수련자가 기진단을 받는다고는 하나 자신의 건강상태와 관계 없이 똑같은 수련법을 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같이 수련하던 사람들이 처음에는 많았는데 지금 거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부분 중도포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즉 중도포기자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질병치료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 단전호흡을 시작했다가 난데 없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 고통을 받았거나 질환의 차도를느끼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 실제 본지 보도 이후 피해를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경우도 있다.
몸이 허약한 체질을 고치기 위해 단전호흡을 시작했는데 두달째 됐을 때부터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대인기피 증상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사람도 있다. 또한 건강차원에서 단전호흡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몸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4년째쯤 됐을 때 소화가 되지 않고 먹기만 하면 숨이차 오르는 증상이 너무 심해 결국 중도포기 하고 말았다는 피해자도 있다.
단전호흡 연구가 황모씨에 따르면 “항간에 출간된 서적에 기술돼 있는 방법대로 단전호흡을 수련할 경우 Peace Power(공간에너지)를 끌여들어 자신의 양기와 융합시킬수 있으나, 은혜의 불을 끌어 들일수 없다”며 “은혜의 불이 혼융된 진기를 근육과 골수에까지 순환되도록 할 수 없으므로 기감감지 또는 발공후에 침습되는 병사를 막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 “발병됐을 때는 이미 기경팔맥이 거의 막힌 상태가 되므로 치료가 어려워 진다”면서
“만약 항독성 체질로 전환되지 않은 사람이 시술했을 때 환자의 병사(독소)가 시술자의
몸으로 침습돼 관통됐던 기경팔맥을 비롯한 모든 경맥이 막히게 되고 급기야는 병들게
되는 것처럼 낭패를 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 단전호흡을 무리하게 강행하거나 정도를 벗어나게 되면 흉통, 호흡곤란, 현기증,
견통은 물론 기흉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질병의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통증이 사라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통증은 해소되더라도
질병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내과 전문의 장모박사는 “단전호흡은 건강관리 보조적인 것이 될 지는 몰라도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얘기”라며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단전호흡 허와실(4)


수련지도자 수준 미달... 병고치려다 정신병자 될수도
2~3개월 단기 코스로 사범 대량육성...부작용 나타나도 해결못해

“황경막 근처가 답답하고 아프다” “명치가 묵직하고 소화가 안된다” “기분이 불쾌하고
짜증스럽다” “머리가 아프고 눈에 피로가 온다” “숙면이 아닌 조각잠에 시달리고 있다”
“명치에 힘이 빠지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호흡을 조절하기 힘들다”단전호흡을 수련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는 증상중 일부다. 심지어는 단무(무의식 상태에서 춤을
추도록 유도하는 것)와 진동 때문에 정신이상자까지 생겼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주어지는 수련단체들의 해법은 “단전호흡이 아닌 복식호흡으로 힘을
무리하게 주고한 까닭” “수면부족이거나 갑작스런 충격”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명현반응”이 고작이다.
문제는 많은 수련단체들이 밖으로는 심신수련을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안으로는 상업화와
종교적 색채로 변질돼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신격화 사교화에 반발해 회비환불은
물론 진정과 탄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상업화와 종교화의 최대 무기로 질병치료 및 평생회원 가입이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다는 것이다. 특히 질병치료는 생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에도 현대의학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제대로 교육받은 수련자들에 의한 과학적 수련이 아니라 단기 코스를 거친 사범들이
수련을 시키고 있어 심각할 경우 패가망신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수련 중도 포기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이런 우려는 수련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1960년대
초 당시 재야 사학자 이유림씨가 강화도 마니산에 설립한 단학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 회장 징관 윤봉근씨의 지적이 정곡을 찌르고 있다. 윤씨는 “본래 단이란 우리나라의
선도나 중국의 도가에 입각해 제대로 시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급과정에서 단을 수련
지도하는 지도자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면서 “사범코스라해서
2-3개월정도 수련을 거쳐 사범으로 일선에 나가게 되므로 기수련하면서 생기는 여러 현상을 제어하거나 정정을 못시켜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수련시 나타나는 착시, 환상, 환시, 접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도 제대로 정정을
못해 정신이상이나 염세주의로 나타나는등 사회문제가 될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수련단체들은 단전호흡을 하면 ‘병약한 체질은 근본적으로 강화되며, 자연치유력이 향상되어 모든 질병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들은 병원에 가는 것 조차도 만류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이 의료행위를 편법으로 주창하고 있는 이면에는 300만원이 넘는 회비를 내는
평생회원을 모으기 위한 수단이 내재돼 있다. 피해자임을 밝히고 있는 수련 경험자 ㅇ씨는
“일단 입문을 하면 평생회원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며 “만약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면
문제가 발생해도 돈이 아까워서도 다니던가 포기하고 중도탈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단전호흡으로 모든 질병이 치료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단전호흡단체들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양방 전문의들이나 한의사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인제대 백병원 O교수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하는 운동을
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게 돼 오히려 해롭다”며 “특히 협심증이나 심부전환자의 경우는 CT검사를 하는데도 나빠지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전호흡도 무리하게 하면 큰일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에 의하지 않고 기진단 등을 통해 병을 다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상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학 연구원 ㅅ박사도 “단전호흡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면서
“운동으로 치료되는 질병이 있겠지만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은 단전호흡으로
고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현재 이런 것이 만연돼 있는데 만약 어리석은 사람들이 이를 맹신하다가는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종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단전호흡을 앞세워 의료행위를 편법으로 하고 있는 단체들은 대부분 신격화돼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많은 단체들이 수련자들에게서 문제가
생겨도 피해나갈 길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결국 개인만 손해 보는 꼴이 된다”고 밝혔다.
“선을 잘못 이해하면 망상과 환상, 욕망으로 시종일관하여 종국에 미신으로 흘러 패가망신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한 수련단체 관계자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단전호흡 허와 실(5)


상업-종교화로 근본 뜻 훼손... ‘氣 심신수련법’이 만병통치법 둔갑

‘단전호흡은 단전에 마음을 모으고 호흡하여 인체의 근원적인 에너지인 기를 느끼고 그것을 몸에 축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마음의 평화를 이루어 마침내
자신의 근본을 깨닫게 되는 심신수련이다’단전호흡 관련 단체들이 표방하고 있는 단전호흡의 목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고유한 뜻을 표방하고 있는 단전호흡이 세월의 급류를 타면서
선(仙)이라는 본래의 근본은 훼손된채 상업화와 종교화의 폐단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선을 잘못 이해해 망상과 환상, 욕망으로 시종일관 함으로써 사회적 지탄을 받은 단체들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 이미 차경석이 이끌었던 선도교의 사이비 종교화, 개인우상화로
물의를 빚은 천도선법 등이 그랬고, 근래 들어서는 상당한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일부
단체들까지도 별다를바 없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문제는 몇 달을 했건, 몇 년을 했건 저마다 자신이 최고의 고수 인양 떠들어 대면서 개별적
단체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단전호흡 등을 표방하고 있는 단체들이 200여개가
넘는다는 사실이 잘 입증하고 있다. 특히 단학에다 라엘리언 무브먼트 교리와, 라즈니쉬의
명상법을 혼합한 국적없는 단체까지 등장하고 있어 또한번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위험수위에 와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일부 사이비 단체들은 단 몇 개월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한탕주의를 노리고 있는가 하면, 병 고쳐 보겠다고 입문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단체들 조차도 단전호흡을 표방하고 있는 단체들의 난립은 정화단계를 지나 심각한 수준에 와 있음을 토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0년정도는 수련해야 모든 것을 표현해낼수 있을 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체들이 너무 치료차원이나 신비한 현상만을 앞세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 비례해
그만큼 수련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일어나는 폐해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 항간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일주일만에 임독맥을 기통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부지기수다. 이는 오히려
온몸의 기 순환을 흐트러뜨리고 막아버려 일시적으로 풀어진 것 같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몸의 이상현상인 몸의 굳어짐, 저림, 두통 등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즉 이런 단체나 사람들 때문에 단전호흡을 통해 병고쳐 보려고 입문했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까지 속출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수련은 무한한 것이므로 단순간에 뭔가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이같은 수련 등을 통해 득도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도 이를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청운도사로부터 법통을 전수했다는 청산(1970년 국선도를 개원해 실질적으로 보급시키는데
앞장섰으며, 국선도 저자이기도 함)은 “자고로 허다한 사람들이 동서고금을 통해 입산수도
하였으나 득도하는 이가 극히 적음은 정통적인 단리의 방법을 해득하지 못한 까닭이요,
간혹 어떤 정도의 수도가 되었다 할지라도 올바른 방법의 지도가 없이는 도법의 극치에
도달 할 수 없는 까닭이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고수라고 자칭하는 대부분은 마치 자신을 신과 다를바 없는 인물로 신격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 관련단체 관계자들의 귀뜸이다.
세간에 알려진대로 일부 단체들이 “무조건 인도하는대로 따라와야 한다” “사람 몸안에
있는 정기를 진기로 바꿀수 있는 핵에너지를 뿌려 놓았다” “단군신법의 메신저다” “나는 완전히 깨달았기 때문에 죄가 안된다” 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는 것은 이와 일맥상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심지어 “모 단체가 신을 모시고 있다” “타 종교를 비방한다”는 공공연한 말까지 나돌고
있는 상태다. 바로 이같은 신격화 종용은 또다시 금전과 비례해 질 수밖에 없다. 역설적으로
본다면 신격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을 끌어 모아야 하고, 사람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가장
근접하기 쉬운 질병치료효험을 내세워야 하며, 모아진 조직을 통해서는 이를 지탱할 있는
금전을 거둬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단체들이 표방하고 있는 가장 위험한 발상은 역시 금전 끌어모으기 수단의 치료
효과 발설이다. 물론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도 있으며, 운동이나 체조 단전호흡
등을 통해 낳을 수 있는 질병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이나
선천적인 불구자가 아닌한 자연 치유력이 극대화 돼 정신적 육체적 질병이 저절로 치유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과 전문의 유모박사는 “모든 질병은 발병의 원인과 현재의 상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과학적이면서도 정확한 진단을 함으로써 치료방법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특히
심리적 부담을 주게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질병도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모든 질병을
단전호흡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단전호흡 허와실 (6)


평생회원 가입 피해 속출... 끈질긴 회유에 고액의 회비납부

단전호흡을 수련하고 있는 일부 단체들의 종교화·상업화 현상 뒤에는 수련의 목적보다는
돈을 긁어 모으려는 다양한 방법들이 내재돼 있다.
대부분의 회원들에게 평생회원을 권고 하는 것이나 ‘조화제’ ‘천도제’ 등을 비밀리에
지내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검은 손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평생회원 회유는 수련단체들의 주요수입원 중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매월 몇만원(5~9만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한 번에 300~400만원에 이르는 고액을 평생회원이라는 이름하에 거둬 들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많은 수련자들이 평생회원 가입 권유에 못이겨 이를 수락하고 있는 실정이며,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카드결제나 6개월 수련으로 유도한다(학생 등의 경우는 지원장 재량하에 1~3개월 등록도 가능함). 그러나 단기수련에 등록했다하더라도 갖가지 방법을 동원, 끝내는 평생회원으로 가입토록 끈질긴 회유를 한다.
실제 평생회원 유도는 많은 수련단체들이 공공연히 드러내 놓고 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는 회비 환불소동이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
회비 환불소동의 원인은 수련단체측과의 처음 약속과 이반된 사항이 발생할 때 주로 불거진다.
또 기대를 갖고 입문했다가 생각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중도포기를 하는 경우에도 시비가 일곤 한다. 그러나 이런 문제로 인해 비록 탈퇴를 하더라도 회비 전액을 돌려 받기란 어렵다. 특별회비 명분을 붙여 전액중 상당액을 공제하고 돌려주거나 아예 돌려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중도 포기자들의 귀띔이다.
모 수련단체에 400만원을 내고 평생회원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한 주부는 “처음
수련을 하러 갔을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운 종교단체로 변질돼 가고 있음에
놀라 중도에 포기했는데 회비 중 절반도 돌려 받지 못하게 생겼다”며 “만약 특별회비
명목으로 회비의 대부분을 공제한다면 관계당국에 고발할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또다른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회사원 0씨는 “질병을 고쳐 보려고 입문했다가 끈질긴
권유에 의해 370만원을 내고 평생회원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1년이 넘어가도
전혀 효과를 못봐 중도에 탈퇴를 하고 싶지만 회비를 돌려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마지
못해 다니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들 피해자들은 단순한 심신수련 보다는 질병을 고쳐 보려고 입문한 예가 허다하다. 병을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갔다가 꾐에 속아 입문한 사람들도 있고, 마치 자신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으로 착각 평생회원으로 가입 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도 있다.
일부 단체들은 평생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본부 측에서 아예 지침을 만들어 내려 보내기까지
한다.
모단체는 지침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지시한 바 있다. ‘만일 학생이어서 회비가 모자라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원장 재량하에 1개월 또는 3개월 등록도 가능하지만 될 수 있으면
신청은 6개월로 하되 회비만 할부하는 형식으로 유도하라’ ‘선생님께만 특별한 혜택을
드린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이야기하라’ ‘최대한 정중하게하여
상대방에게는 미안하게 만들라, 또 ‘반드시 6개월 이상 하도록 만들라’는 등의 평생회원
유도작전을 펼치고 있다.
회원의 경우도 일반회원에게는 이야기 하지않는 “영원을 구한다”는 메시지를 평생회원에게만 계속적으로 주입시킨다. 이것이 바로 종교적 색채를 들어내기 시작하는 전초전이다.
일반적으로 평생회원에 가입하거나 지원으로부터 인정받은 회원들에게는 개혈수련이라는
다음단계가 도사리고 있다. 이는 천지기운을 받을 수 있는 신비적인 수련절차로 알려지고
있는데 바로 여기서 일정 인물의 신봉을 유도하거나 우상을 경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어찌보면 평생회원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 같지만 오히려 다음 단계에서 돈을 긁어
내려는 교묘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때부터는 조직적이고 무조건적이고 충성적이라는 단서가
따라 붙는다. 바로 이런 현상 때문에 기존 종교를 가지고 있는 수련자들은 그 실체에 놀라
탈퇴는 하는 일이 벌어진다.
피해자라고 밝힌 한 아주머니는 “평생회원에 가입하고 보니 종교집단인 듯 조직적이더라”며 “너무 무서움을 느껴 탈퇴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피해자인 30대 주부는 “상담원이 종교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수련단체에 불과하고
오히려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 들어가 보니 신앙관을 흔들
정도로 위험한 집단임을 체험한 후 곧바로 탈퇴하고 말았다”고 흥분했다.
이들은 왜 평생회비를 강요하는 것일까. 또 고액의 회비를 긁어 모을 목적으로 질병치료를
앞세우는 것일까.
그것은 제사보다 제밥에 눈이 어두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더이상의 피해자를 막기위해서는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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